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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별 꾸미기와 시행착오들: 세탁실, 펜드리, 화장실 외

세탁실과 펜트리

세탁실에는 간단한 개수대와 수납장, 워시타워 공간이 있어요. 가전은 LG오브제 무광 베이지 라인으로 통일했는데요,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그린색을 사면 행사가 되어 할인 구매를 할 수 있었어요. 고민했지만 왠지 빨래를 할 때마다 베이지색 할 껄 후회할 것 같아서 원하는 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오래 쓸 가전이니 매일 보는 제 마음에 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원하는 모델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장애 순간이 찾아온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폰 옆으로는 수납장 같은 미니 팬트리와 핸드청소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막 쌓아두기에는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 수납 아이템을 구매해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사실 넣을 것도 많이 없지만 일렬로 늘어진 모습을 보니 괜시리 안정감이 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습관이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욕실 외

저는 샤워부스 극선호파인데, 남편이랑 욕실 나누기해서 부부욕실을 쓰게되어 욕조를 쓰게됐어요. 쓰게 된 김에 알차게 써보자 해서 욕조트레이를 폭풍검색했어요. 근데 검색결과가 많이 없어서 구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괜찮아보이는 것으로 구매했어요. 컬러는 골드와 실버가 있었는데, 저는 실버러버라서 골드와 실버 중에 실버로 선택했어요.
마실 것, 볼 것, 입욕제만 있으면 삼십분 뚝딱입니다. 현재는 신축이라 따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서 순정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적욕조를 해보고 싶어요!
현관 입구 쪽에는 콘솔을 두려고 했던 자리가 있었는데요, 가게에서 쓰던 스피커를 갑자기 생겨서 콘솔 대신 스피커를 두고 위에는 대형 디퓨저를 놓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집을 행복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1) 적절한 조명, 2) 향, 3) 음악, 4) 내 맛대로 잘 꾸며진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꾸며놓은 저희의 공간에서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