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이란?
우리말로 혁신이라고 한다.
혁신은 무엇일까? 세상에 없는 것?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것?
사람마다 제 각각 정의를 하겠지만, 내가 제품 측면에서 이노베이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혁신이란?
1)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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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로 구현: 신소재 발굴 (주로 벤더가 진행하고, 수주받아 쓰는 형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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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로 구현: 플레이트 삽입, XX 어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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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방식에 새로움으로 구현: 스트로벨 변경, 노쏘 등
2) 기존의 사용방식이나 인식을 바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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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대에 대한 인식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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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일회용 / 일회용 다회용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사용 행태를 바꾸고, 그 제품에 대한 인식 (가격, 사용법 등)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다이슨의 에어랩 같은 제품은 드라이기+헤어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드라이기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ㄱ자 모양의 기계에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에어랩은 일직선의 모양으로 머리를 말리는 기능을 가진 모듈도 있고, 컬링을 주는 등의 여러가지 모듈을 갈아 끼우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머리를 말리면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 않았는데, 사용자들의 머리를 말리는 행동을 바꾸었다. 이것이 첫번째 포인트다.
두번째 포인트는 드라이기라고 한다면 낮게는 1~2만원 대의 제품도 많다. 다이슨 제품의 가격이 드라이기 제품인 슈퍼소닉도 4~50만원대고 에어랩은 70만원에 육박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구매를 한다. 제품군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바꾼 것이 두번째 포인트다.
혁신이라는 것은 이렇게 사용자들의 무언가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